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무자 시리즈 (문단 편집) == 귀무자 2 == || [youtube(R1drTh_kW1A)] || [youtube(BqHGcXpahZY)] || || '''일본판 오프닝''' || '''한국어판 오프닝''' || 2002년작. 영문명은 '''Onimusha 2: Samurai's Destiny'''. 바이오하자드의 전국시대판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전작의 이미지를 던져버리고, 활극 요소를 강화하여 [[RPG]]적인 느낌으로 부활했다. 덕분에 호러 요소는 사실상 사라지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 단, 쥬베이를 비롯한 주요 동료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여전히 어두운 편이다. 주인공 쥬베이는 자신의 일족을 몰살한 노부나가를 쓰러뜨리려 하는 [[복수귀]]이고 서브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안 좋은 과거들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에케이는 호감도가 매우 낮으면 '''주인공 쥬베이에게 사망하고,''' 코타로는 호감도가 높으면 마지막 장면이 히로인 오유를 지키다 '''대신 사망해버린다.''' 그리고 오유도 에필로그 이후의 스토리(2에서 3 사이의 시간대)에서 '''부활한 노부나가를 비롯한 환마 세력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마고이치만이 서브 캐릭터들 중에서는 '''그나마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성 하나가 무대였던 전작에 비해 다양한 배경이 추가되었다. 주인공은 [[야규 쥬베이]]. 이름은 쥬베이지만 모티브는 야규 쥬베이 미츠요시가 아닌 검성으로 이름난 [[야규 무네요시|야규 세키슈사이 무네요시]].[* 야규 가문의 두령에게는 대대로 '쥬베이'라는 통칭이 주어진다는 게임 오리지널 설정이 있다.] 환마에게 당해서 사경을 헤매다 [[오니]] 일족에게 선택받아 귀신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사마노스케와 달리, 쥬베이는 처음부터 오니 일족 [[어머니]]를 두고 있어서 환마의 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극초반 이벤트에서 그 능력에 각성하게 된다] 두 캐릭터의 영혼 흡수 동작을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 귀신의 갑옷 토시로 혼을 흡수하는 사마노스케와 달리 쥬베이는 직접 손바닥을 통해 흡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쥬베이는 보라혼을 5개 먹는 순간 바로 변신하지만 사마노스케나 3편의 다른 귀무자인 잭은 건틀릿에 저장해두고 죽거나 원할 때 변신할 수 있다.] 4명의 동료인 [[안코쿠지 에케이|에케이]], [[사이카 마고이치|마고이치]], [[후마 코타로|코타로]], [[오이치|오유]]와 함께 모험하며 호감도를 올리고, 힘을 합쳐 노부나가를 타도하는 스토리. 호감도에 따라 동료의 반응과 대사가 달라지며, 동료를 직접 조작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호감도와 작중 행동에 의해 분기가 발생하는데, 한 번의 플레이로는 모든 이벤트를 볼 수 없기에 다회차 플레이의 동기부여가 되었다. 또한 미니 게임, 복장 등의 특전도 풍부하여 1편의 짧은 플레이 타임과 반복요소 부족을 해결하고자 노력한 티가 확실히 난다. 역사적 배경은 대략 노부나가가 상경을 성공하고, 지방 정벌에 나서려는 와중에 반 오다 연합이 결성되는 즈음이다. 실제로 야규 일족을 몰살시키진 않았지만, 여기서는 야규 일족이 대대로 오니 일족과 힘을 합쳐 환마와 싸워왔다는 설정이라 초장에 몰살당한다. 일섬이 3부작 가운데 가장 잘 나가고, 특유의 진지하다가도 어딘가 코믹한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가장 좋다. 게다가 요즘에는 쉽게 볼 수 있지만 당시로써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일본어 음성'''에 한국어 자막이라는 조합으로 발매돼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당시엔 일본 문화 개방이 시작되어 예전보다 낫기는 했지만[* [[일본 문화 개방]] 이전에는 애니메이션에 기모노를 입은 캐릭터가 한 컷 나온다고 '왜색이 짙다'며 수입이 금지된 작품도 있었을 정도.] 일본어 음성이 들어가는 게임은 심의 과정에서 대부분 반려되어 출시가 어려웠던 시기이다. 당시 코코캡콤에서 어떻게든 일본어 음성 발매를 실현하기 위해서 심의에서 나름의 꼼수를 썼던 얘기는 당시 게임잡지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처음엔 일본판 그대로 심의를 넣은 다음에 심의 반려 사유를 핀포인트로 수정한 버전을 계속 반복해서 심의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일본어 음성을 남긴 채로 최종적으로 심의를 통과하였다.] [youtube(F3589zFsgBo)] 유명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스]]가 오프닝곡 '[[RUSSIAN ROULETTE(호테이 토모야스)|RUSSIAN ROULETTE]]'을 불렀다. PS2용 일본판 초회판에는 뭔가 괴한 뮤직 비디오까지 수록되어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존 배우를 주인공 얼굴 모델로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고인인 '[[마츠다 유사쿠]]'가 맡았다.[* 1편에 특전으로 수록된 2편 특보 영상에서는 흔히 알려진 [[애꾸눈]] 쥬베이에 기반한 오리지널 얼굴이었다. 당시까지 모델이 정해지지 않았던 것인지, 감출 필요가 있어서인지는 불명.] 국내에선 [[유오성]]과 미묘하게 닮았다하여 좋아하는 유저가 제법 있었다. 여하간 그 때문인지 광고에선 마츠다 유사쿠의 아들 마츠다 류헤이가 나온다. 물론 1편의 [[금성무]]와 달리 마츠다 유사쿠는 이미 고인인지라 당연히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건 불가능했지만, 그 대신에 1990년대 후반에 마츠다 유사쿠의 성대모사로 각종 예능프로에 다수 출연한 '하드보일드 쿠도'[* 마츠다 유사쿠의 대표작인 탐정 이야기에서 주인공의 이름인 쿠도 슌사쿠에서 딴 이름.]라는 사람이 맡아서 마츠다 유사쿠를 기억하는 일본인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하드보일드 쿠도는 성우나 배우가 아닌 일반인이었으며 본작의 출연을 계기로 [[나야 로쿠로]], [[타니 이쿠코]][* 본 작의 악역인 쥬쥬도마의 목소리를 담당했다.]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지만 결국 성우로 데뷔하지는 않았고 현재는 평범한 지압사로 일하는 중이라고 한다. 환마계 최강의 검사 [[고간단테스]]가 [[미친 존재감]]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매너]]와 [[명대사]]로 시리즈 전체의 등장인물들 중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한다. 그외에 진지한데 웃기는 연출이 제법 있다(쥬베의 아버지가 오니 일족과 맺어지는데 아무리 봐도 홀린 거처럼 보인다든지,[* 상대가 오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진짜로 홀린 게 맞을 수도 있다.] 후반 오유와의 키스신이 말 그대로 우주라든지[* 단, 초회판에서는 키스를 하면서 화면이 암전되는 연출이었는데, 썰렁하다는 지적을 받았는지, 재판부터는 우주가 펼쳐지는 연출로 바뀌었다. 물론 정발판은 재판 기준이므로 우주가 펼쳐진다.]) 그래픽은 1편과 같이 폴리곤 캐릭터와 프리렌더링된 CG배경의 조합이지만, 양쪽 모두 그 품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해서 PS2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후 3편과 신 귀무자는 풀폴리곤 그래픽을 구현했기에 기술적으로는 2편보다 진보했지만, 그만큼 리소스가 분산되었기에 눈에 보이는 그래픽 품질은 2편을 넘지 못했다. 1편의 매우 불편한 요소였던 십자키 조작이 고쳐지지 않은 것이 거의 유일한 단점으로 꼽힐 정도로,[* 아날로그 스틱을 지원하긴 하는데, 캐릭터 조작이 아닌 퍼즐 풀이에만 대응되는 황당함이 있다.] 동서양 공히 인정받는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다. 다만 액션 이외의 요소가 많이 추가되었기에, 액션 위주의 심플함을 선호했던 일부 전작 팬들은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후속작인 3편은 액션에만 충실한 1편 스타일로 회귀했고 주인공 역시 1편의 사마노스케가 복귀했기에, 시리즈 전체적으로 보면 2편이 홀로 이질적인 부분이 많다. 각본가로는 [[타카쿠 스스무]]가 참여했다. 그는 이 게임을 제작하고 얼마 뒤 세상을 떠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